부산관광공사, 5월 밤 수영강 달린다…LED 패들보드 투어 8회 한정 예약 시작

휴먼브릿지 아래 지나며 부산 야경 체험 1인 2만원 참여 가능, 요트 탑승권·기념품 제공

2026-05-11     배한익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수영강 야간 관광 수요를 겨냥한 체험형 해양레저 콘텐츠를 선보인다. 낮 시간대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수면 위에서 부산 도심 야경을 직접 즐길 수 있는 ‘2026 수영강 휴먼브릿지 달빛 LED SUP 패들보드 투어’가 5월 한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야간형 해양관광 콘텐츠로, 최근 개통한 수영강 휴먼브릿지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의 밤바다와 도심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 장소는 수영강 일원이며 일정은 5월 15일부터 31일까지다.

투어는 5월 15~16일, 22~24일, 29~31일 등 총 8회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다. 다만 일몰 시간과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LED 조명이 부착된 SUP 패들보드를 직접 타고 수영강 수면 위를 이동하는 체험 방식이다. 참가자는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패들보드를 이용해 수영강을 따라 이동하며 휴먼브릿지 아래를 지나게 된다. 부산 도심의 야경과 수변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SUP는 스탠드업 패들보드의 약자로, 넓은 보드 위에 서서 패들을 이용해 이동하는 수상 레저 활동을 뜻한다.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해양레저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 과정도 함께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가 기본 장비 사용법과 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체험 전 교육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SUP 체험과 함께 요트 탑승권 또는 기념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복합형 해양레저 경험 요소를 추가해 만족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회차별 인원 제한이 있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밤과 수변공간을 가장 인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야간형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만의 특색 있는 야간 레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