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근로자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 추진

미얀마·필리핀·베트남 등 국가별 맞춤형 교육 운영 실제 산업재해 사례 중심 현장 대응 교육 진행 언어 장벽 해소로 안전 사각지대 줄인다

2026-05-11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외국인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6년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산업안전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모국어 통역을 활용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26일 미얀마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5월 10일 필리핀 ▲6월 네팔 ▲7월 인도네시아 ▲8월 베트남 근로자 순으로 진행된다. 국가별 순차 집체교육 방식으로 오는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업종별 실제 산업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외국인근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과 개인 보호구 착용 중요성,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등을 시청각 자료와 함께 안내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인천시와 센터는 어려운 산업안전 용어를 근로자의 모국어로 제공해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외국인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근로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선 인천시 재외동포협력과장은 “외국인근로자는 산업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지만 언어 장벽으로 안전교육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 격차를 줄이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