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세계적 화제작 ‘노 어더 랜드’ 무료 상영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사전 행사로 특별 상영회 마련 베를린영화제·아카데미 수상작 상영 후 영화 해설 진행 월미도·개항장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

2026-05-11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오는 5월 16일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사전 행사로 특별 상영회 ‘박물관에서 만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이민사박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상영작은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상영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노 어더 랜드(No Other Land)’다.

이 작품은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관객상,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삶과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윤의 영화 해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한국이민사박물관 전시 해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아스포라영화제 기간인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박물관 인근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에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3일간 운영되는 웰니스 러닝 프로그램 ‘디아러너스’는 참가자들이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월미도, 개항장 일대를 달리며 한국 이민 역사와 인천에 남아 있는 디아스포라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디아스포라 관련 장소를 탐방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디아유람단’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영상위원회와 한국이민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디아스포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