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등록 가맹점 11만여 곳 단속 불법 환전·제한업종 사용·결제 거부 등 집중 점검 FDS 기반 의심 가맹점 현장 단속…중대 위반은 수사 의뢰

2026-05-11     이정애 기자
인천시청

인천광역시가 인천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막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상반기 일제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전국 단위 일제단속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올해 3월 말 기준 인천 지역 등록 가맹점 11만2,7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최근 지급되고 있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인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됨에 따라 지원금의 본래 목적을 훼손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사용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 결제와 차별 대우 △기타 부정유통 의심 행위 등이다.

시는 군·구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분석한 의심 가맹점과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내용을 토대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일에는 기초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 부정유통 사례와 대응 절차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가맹점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대규모 불법 환전 등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시민 제보를 통해 부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지원과 고유가 피해지원 등 중요한 정책 수단인 만큼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겠다”며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