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염소농가 구제역 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110개 농가·2,232두 대상 예방접종 사업 추진 포획·시술비 포함 백신 비용 전액 지원 확대 12월까지 농가 방문 현장 중심 접종사업 실시
2026-05-11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염소농가 대상 구제역 예방접종 지원에 본격 나선다.
김해시는 ‘2026년 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포획단 운영을 포함한 예방접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염소 사육 특성상 포획과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의 부담을 덜고 방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염소농가 110호, 2,232두이며, 시는 백신 비용은 물론 포획·시술비까지 전액 지원한다. 포획·시술비는 두당 1만1,000원이 지원된다.
수의사와 포획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포획단은 오는 12월까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가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종 지원을 신청하면 시는 희망 농가와 포획단 일정을 조율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그동안에는 농가가 직접 백신을 수령해 자가 접종을 하거나 공수의사 지원을 받아야 했으며, 포획이 어려운 농가는 접종 자체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포획단 운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구제역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포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상체계 마련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