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KT 등 7개사,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GPU 기반 AI 인프라와 디지털 트윈 기술 결합…향후 5년간 공동 투자·기술 협력 추진
씨이랩과 KT를 비롯한 국내외 7개 기업이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공동 마케팅, 전문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AI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씨이랩, KT, 대만 콘스트테크(KONSTTECH LTD·콘스트테크 리미티드), 금도건설, 소룩스, 한국데이터통신, 소테리아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호남권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씨이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GPU 기반 AI 솔루션과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데이터센터 내 고성능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계층을 담당하며, 입주 기업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AI 컴퓨팅 환경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핵심 플랫폼으로는 씨이랩이 자체 개발한 GPU 클러스터 관리 플랫폼 ‘아스트라고(ASTRAGO·GPU 자원 관리 플랫폼)’가 적용된다. 아스트라고는 GPU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분할·스케줄링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엔터프라이즈와 공공기관 환경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씨이랩은 이와 함께 AI 영상분석 솔루션 ‘자이바(XAIVA·AI 영상 분석 솔루션)’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디지털 가상 환경 플랫폼)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도 데이터센터 응용 서비스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GPU 인프라부터 비전 AI, 디지털 트윈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풀스택 AI 기술 역량 확보를 통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호남권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AI 산업의 지역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스트라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