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앞두고 경기도 물놀이 안전 비상…사망사고 지역 집중 관리

가평·안성 인명피해 지역 중심 안전시설·급류 위험까지 현장 확인

2026-05-1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가평군과 안성시 일원에서 최근 5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 실제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요인을 재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점검 대상은 가평 9곳, 안성 2곳으로, 현장에서는 안전 경고 현수막 설치 여부와 노후 시설 상태, 위험표지판 적정성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수심 변화, 급류 발생 가능성, 접근로 안전성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됐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시군과 협력해 정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특별대책기간을 통해 현장 점검과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명피해 발생 지역과 관리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안전시설 확충과 지속적인 현장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행정의 핵심은 결국 ‘사고 이후’가 아니라 ‘사고 이전’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의 실효성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