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식품안심업소 전환

별 5개 통합체계 도입… 시민 이해도·신뢰도 향상 위탁급식·집단급식소까지 지정 대상 확대 운영 포털·배달앱 노출 등 지정 업소 행정지원 강화

2026-05-08     김국진 기자
식품안심업소

음식점 위생 수준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위생등급제가 ‘식품안심업소’ 제도로 새롭게 개편된다. 양산시는 제도 변경에 맞춰 외식업소 위생관리 강화와 시민 신뢰도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양산시는 2017년부터 시행해 온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오는 2026년 3월 16일부터 '식품접객업소등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 개정에 따라 ‘식품안심업소’ 제도로 변경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매우 우수(별 3개)’와 ‘우수(별 2개)’ ‘좋음(별 1개)’ 등 3단계 체계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위생 수준이 양호한 업소임에도 세분화된 등급 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일부는 낮은 평가로 오인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새 제도에서는 위생등급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별 5개)’로 통합 운영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위생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지정 대상도 기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에서 위탁급식영업과 집단급식소까지 확대돼 외식 환경 전반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심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해썹업체지원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양산시청 위생과 방문, 팩스 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인증원 현장평가를 거쳐 조리장 위생 상태와 식재료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되며, 평가 점수 85점 이상을 획득해야 최종 지정된다.

지정 업소에는 매장 출입구용 공식 인증표지판 제공과 함께 네이버,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포털과 배달앱 내 식품안심업소 표시 노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양산시 위생 관련 지원사업 참여 시 각종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식품안심업소 제도 시행으로 시민들이 위생 수준이 높은 음식점을 보다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주들도 위생 경쟁력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