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해외 동포 민원 집중 점검…2차 조사 착수
재외공관 통해 한 달간 민원·건의사항 접수 운전면허 갱신·국제운전면허 발급 개선 검토 범부처 협의 통해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 추진
2026-05-08 이정애 기자
재외동포청이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민원·건의사항 추가 조사에 나선다.
재외동포청은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 세계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민원·건의사항 2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되며, 공관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재외동포청은 앞서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재중한국인 간담회 후속 조치로 1차 민원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188개 재외공관과 국내 동포단체를 통해 총 1천438건의 민원과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관계 부처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민원인들에게 1차 답변을 전달했다.
현재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실무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미해결 민원에 대한 부처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분과위원회에서는 법·제도와 차세대 동포 교육, 동포 서비스, 국내귀환동포 지원 등 분야별 과제를 다루고 있으며,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특히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및 수령, 운전면허증 갱신 절차 개선 등이 주요 검토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이달 중 분과위원회 논의를 마친 뒤 핵심 민원에 대해서는 범부처 TF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협 청장은 “재외동포들이 해외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동포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