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화재예방 종합대책 추진

봉축행사 기간 중 연등 설치와 각종 불교 의식·행사 증가로 화재 발생 가능성 높아 전통사찰 6개소와 일반사찰 1개소 공주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과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현장 대응체계 점검 및 산림 인접지역 중심 화재예방 홍보 활동 병행, 시민 안전의식 제고

2026-05-08     양승용 기자
공주

공주소방서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과 산림 인접지역의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와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봉축행사 기간 중 연등 설치와 각종 불교 의식·행사 증가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마련됐다. 특히 전통사찰은 목조건축물이 많고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크며, 문화재 훼손 등 사회적 피해가 막대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사찰 화재는 총 8건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해 4월 5일 전북 남원시 호성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찰 화재는 단순 시설 피해를 넘어 문화유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대응이 중요하다.

오는 25일까지 전통사찰 6개소와 일반사찰 1개소 등 총 7개소를 대상으로 공주시 문화유산과와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과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전기·가스 등 화재 취약요인 점검 ▲연등 및 촛불 사용 안전관리 지도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관계자 대상 초기 대응요령 교육 등이다.

아울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산림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쓴다.

오긍환 서장은 “전통사찰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소중한 자산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봉축행사 기간 동안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