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83곳 위생 점검 실시

소비기한·보존식 관리 등 급식 위생 집중 확인 조리식품 수거 검사 병행…식중독균 오염 여부 점검 노로바이러스 대응 교육 강화로 집단감염 예방 나서

2026-05-08     이정애 기자
참고

인천광역시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군·구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83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계획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전수 점검의 일환으로, 전체 640개소 가운데 약 60%를 우선 점검하는 것이다. 나머지 시설은 하반기인 10월 중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에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보관 여부를 비롯해 보존식 관리 상태, 조리실과 급식시설 위생 관리 실태 등이 포함된다. 시는 조리도구와 조리식품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특성을 고려해 대량 조리 시 주의사항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상황 발생 시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실질적인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영유아들이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