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정기회 개최…초광역 협력체계 강화 논의
경주서 상반기 정기회 개최, 분담금 결산 등 3개 주요 안건 논의 영일만대교·수소 메가시티·이차전지 등 핵심 협력사업 공동대응 강화 농축산물 교류·공영주차장 공동이용 등 생활밀착형 신규사업 추진
포항시는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울산·경주와 주요 현안과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3개 도시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회에서는 2025년 분담금 결산, 2026년 도시발전 시행계획, 해오름동맹 10주년 기념행사 계획 등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해오름동맹의 향후 발전 방향과 초광역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는 경제·산업·해양, 도시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제도 등 5대 분야에서 추진 중인 45개 공동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 협력사업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사업에는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구축, 영일만 횡단구간 건설, 환동해 해양관광라인 구축 등이 포함됐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해오름동맹 지역 농·축산물 판매 교류, 해오름지역 공영주차장 공동 이용, 해오름 국가유산 야행사업, 해오름지역 커플매칭사업 등 시민 체감형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해오름동맹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초광역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정기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은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가 경제·문화·사회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해 2016년 협약을 체결하며 출범한 상생협의체다. 이후 정기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며 동남권 초광역 협력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