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달빛 고분 야행 시민 참여 속 성황 마무리
전통체험·국악공연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행사 운영 1200여명 참여 고분군 야간 산책 특별한 감동 선사 달빛 아래 역사·문화 체험하며 가족 나들이 만끽
2026-05-06 김국진 기자
달빛 아래 고분군을 걸으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야간 문화행사가 양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가족 단위 참여객들이 몰리며 박물관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일 개최한 ‘2026 달빛 고분 야행(夜行)’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민화 병풍과 전통 풍경, 단청 매듭, 나무 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다. 또 신라 귀족 복식체험과 달 포토존 운영으로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설무대에서는 ‘달이 품은 박물관’을 주제로 통기타밴드 마음버스 공연과 마술사 박태영 무대, 시공간 팀의 사자놀음·판굿·버나놀이 등 국악 한마당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빛 고분 산책’에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전통 한지 등에 불을 밝히고 고분 사이를 걸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간이무대에서 열린 해금 공연을 감상하며 특별한 밤을 보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행사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