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고등어 최대 반값 할인 시작

5월 24일까지 전국 56개 판매처서 수산물 특별전 명태·갈치·오징어·전복 포함, 자반고등어 할인도 진행

2026-05-06     배한익 기자

해양수산부가 중동 정세 영향으로 커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규모 수산물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판매처에서 ‘5월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가정의 달 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업체는 오프라인 24곳과 온라인 32곳이다. 오프라인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메가마트, GS리테일, 이랜드리테일 등이 포함됐고,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컬리, 롯데온, 현대홈쇼핑, 공영홈쇼핑, 수협쇼핑 등이 참여한다.

할인 대상 품목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성 어종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김과 전복 등 수요가 높은 수산물도 포함된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생활물가 부담 확대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 구매 비중이 높은 고등어 할인에 집중한다. 300g 내외 크기의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할인행사와 연계해 더욱 낮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자반고등어는 손질과 간이 완료된 상태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가정식 수산물이다. 가격 부담이 낮고 조리 편의성이 높아 가정 소비 비중이 큰 품목으로 꼽힌다.

이 정도 할인 폭이면 평소 자주 구매하는 수산물 가격 부담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최근 외식비와 식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함께 활용하면 체감 할인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행사 일정은 업체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일부 대형마트는 5월 20일까지 진행되며, 현대홈쇼핑과 공영홈쇼핑, 컬리 등 일부 온라인 플랫폼은 5월 24일까지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행사 장소와 상세 일정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단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할인 지원이 실제 판매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할인행사가 형식적 가격 조정에 그치지 않도록 사전·사후 점검도 병행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수산물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 판매전’, ‘수산물 특별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최근 중동 상황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수산물 할인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