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미국 정밀의학 학회서 자동화 EV 플랫폼 공개
차세대 액체생검·멀티오믹스 분석 기술 소개…글로벌 협력 확대 추진
제놀루션이 5월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프리시전 메드 트리콘 2026(Precision Med TRI-CON 2026, 정밀의학 트리콘 2026)에 참가해 자동화 핵산추출 및 액체생검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3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정밀의학, 진단 기술,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 학회다. 제놀루션은 기업 후원사 자격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김민이 대표의 발표를 통해 해외 연구자 및 제약·바이오 업계와 접점을 넓혔다.
김 대표는 행사 첫날 정밀의학 세션에서 ‘멀티오믹스 기반 암 바이오마커 발굴의 확장성을 구현하는 자동화 EV 고처리 분리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EV(Extracellular Vesicle·세포외소포체)는 엑소좀 등을 포함하는 물질로, 액체생검 분야에서 차세대 바이오마커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놀루션의 자동화 EV 플랫폼은 하나의 시료에서 EV 유래 단백질, RNA, DNA를 각각 분리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RNA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함께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료 손실을 줄이고 처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멀티오믹스 데이터 간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시장은 2024년 약 1억7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약 28% 이상 성장해 2030년 약 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놀루션은 해당 기술을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과 정밀의학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해외 파트너십을 통한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