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개별공시지가 2.58% 상승…57,627필지 결정·공시

원미·소사·오정 전 지역 상승…주거환경 개선 영향 반영 북부역 상업지 최고가…개발제한구역 임야 최저가 기록 감정평가사 상담 운영…6월 25일까지 재조사 후 최종 확정

2026-04-30     이정애 기자
부천시청

부천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57,62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1,606필지를 제외한 모든 개별토지를 대상으로 산정되며, 원미구 23,674필지, 소사구 15,288필지, 오정구 18,665필지로 집계됐다.

올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2.58% 상승했다. 구별로는 원미구 2.62%, 소사구 2.39%, 오정구 2.71%로 나타나 전국 및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 배경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재개발 정비사업,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 1기 신도시 정비 추진, 서해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지가는 원미구 심곡동 177-13번지로, 부천 북부역사거리 인근 상업지역 근린생활시설 부지로 ㎡당 1,272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지가는 오정구 작동 산58-17번지로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이며 ㎡당 3만80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각 구청 민원지적과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를 운영해 시민들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접수된 토지는 6월 25일까지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인근 지가와의 균형 및 표준지 적정성을 검토한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토지 가치 산정을 위해 신뢰성 있는 공시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