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추추선대위’ 출범…경기도지사·31개 시군 동시 승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공식 출범…국회의원 총집결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인 ‘추추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선대위는 단순히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에 그치지 않고, 도내 31개 시·군 지방선거까지 함께 끌어안는 광역 단위 총력 대응 체제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9일 추미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인 ‘추추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추추선대위’는 ‘추진력은 추미애’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붙였으며,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원팀 선거 조직으로 꾸려졌다.
선대위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상임선거대책위원회와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두고, 총괄선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종합상황, 전략, 정책, 조직, 홍보, 유세, 직능, 온라인 소통 등 각 분야를 세분화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조직의 규모뿐 아니라 실행력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상임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조정식 의원과 김태년 의원이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단에는 김승원, 권칠승, 한준호, 고영인, 양기대 의원이 참여해 선거 전반의 방향과 전략을 함께 이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학영, 윤후덕, 박정, 소병훈, 송옥주, 이광재, 이언주 의원이 이름을 올리며 중량감을 더했다. 여기에 김진표·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원혜영·설훈 전 국회의원 등이 상임고문단에 참여해 경험과 안정감을 보탰다.
실질적인 선거 운영을 책임질 총괄선거대책본부는 김영진 의원이 총괄수석을 맡고, 이재정·백혜련 의원이 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지휘한다. 종합상황본부는 민병덕, 이수진 의원이 본부장을 맡고 염태영, 이상식 의원이 부본부장으로 참여해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에 집중한다.
후보 직속 기구도 강화됐다. 비서실장은 전용기 의원이 맡고, 공보단·대변인실은 박상혁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아 김성회, 박지혜, 부승찬 의원과 함께 대외 메시지를 총괄한다. 정무실은 김용민 의원이 실장을, 이기헌 의원이 부실장을 맡아 정무 조율을 담당한다.
TV토론단은 이소영 의원이 단장을 맡아 정책 검증과 토론 대응을 준비하고, 특보단은 박정 의원과 김현 의원이 이끈다. 공명선거 실천단은 김현 의원이, 법률지원단은 김기표·이건태 의원이 맡아 공정선거 관리와 법률 대응을 담당한다.
분야별 본부 역시 대규모로 구성됐다. 총무본부는 최민희 의원, 전략본부는 김영환 의원, 직능본부는 서영석 의원, 정책본부는 권칠승 의원, 홍보본부는 송옥주 의원이 각각 책임진다.
조직본부는 문정복 의원이 수석본부장을 맡고 윤종군, 이재강, 안태준, 박해철 의원이 제1~4본부장으로 참여한다. 유세본부는 임오경 의원이 수석유세본부장을 맡고 김준혁, 부승찬 의원이 함께 현장 유세를 담당한다.
또 온라인 소통본부는 김성회 의원, 노동희망본부는 김주영 의원이 수석본부장을 맡고, 청년본부는 전용기 의원, 기후환경본부는 박지혜 의원, 여성본부는 김남희 의원, 소상공인본부는 홍기원 의원, 안전대책본부는 이상식 의원이 각각 맡아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선거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수도권 협력본부장은 강득구 의원이 맡아 수도권 연대 전략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선대위의 특징은 선거 조직과 정책 실행 조직을 분리해 동시에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본 선대위가 조직, 유세, 홍보, 직능, 현장 대응을 총괄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교통 혁신 등 경기도 미래 비전과 직결되는 핵심 공약 분야는 후보 직속위원회로 별도 구성된다.
이는 추미애 후보가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닌 실제 정책 실행 가능성을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핵심 공약을 직접 챙기고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국회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정책 선거의 무게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추미애 후보의 정치적 경험과 추진력,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지역 기반과 정책 역량이 결합된 선대위”라며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각 지역과 분야에서 책임 있게 뛰는 만큼 경기도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선거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추선대위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책임지는 더불어민주당 원팀 선대위”라며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를 넘어 31개 시·군 모두의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대위 출범은 단순한 조직 발표를 넘어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방선거 전체를 바라보는 전략적 선언에 가깝다. 도지사 선거를 축으로 기초단체와 지방의회까지 연결하는 입체적 선거 구도 속에서, 추미애 후보의 ‘추진력’이 실제 민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