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대피훈련 안전 점검

주민 소방 경찰 참여 실제 상황 대응 훈련 고령자 장애인 우선 대피체계 구축 협업 강화 5월 중순까지 읍면동 순회 훈련 확대 추진

2026-04-29     김국진 기자
산사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주민 대피 대응력이 양산에서 강화되고 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양산시는 물금읍 대동마을 일원에서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마을 주민과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산사태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단계별 대응 절차에 따른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주의보 및 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대피 명령에 따른 주민 이동과 안전 확보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사전에 발굴하고, 마을 이·통장과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대피조력자를 중심으로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산시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관내 읍·면·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오는 5월 중순까지 모의훈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산사태 대응 매뉴얼을 현장 중심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의 대피 인식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인 만큼 신속한 대피와 주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급 상황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