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디자인수도’ 로고 플레이 본격 추진 …홍보대사 이준호 참여
28일 메이킹 영상 공개·31일까지 시민 참여 캠페인 운영…AI 콘텐츠·인플루언서 협업 확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브랜드 강화…시청 연결 통로 ‘커넥트 로드’ 체감형 홍보 공간 운영
부산시가 세계디자인수도 브랜드 확산을 위해 홍보대사와 시민 참여를 결합한 로고 플레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인지도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로고 플레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도시 전반을 콘텐츠화하는 참여형 홍보 전략으로 설계됐다.
로고 플레이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공식 로고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시민 참여와 결합해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다. 홍보대사와 시민, 도시 공간을 동시에 활용해 브랜드를 재해석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 28일 제작 과정 영상과 쇼트폼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해당 콘텐츠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세계디자인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디자인에 대한 메시지와 향후 비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5월 6일부터 31일까지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진행된다. 홍보대사 이준호가 출연한 영상을 기반으로 ‘당신에게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사인이 포함된 포스터와 모자가 제공된다.
홍보대사 이준호는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로 평가된다.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팬층을 기반으로 국제 홍보 효과가 기대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과 나눔의 이미지를 갖춘 점도 이번 프로젝트의 적합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준호 홍보대사는 “연기를 하면서 늘 캐릭터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며 “디자인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도시의 매력과 디자인 가능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 체감형 홍보 강화를 위해 시청 내 공간을 활용한 상시 홍보 체계도 운영 중이다. 도시철도 연결 통로를 중심으로 조성된 ‘세계디자인수도 커넥트 로드’는 기둥 래핑과 디지털 모니터, 계단 공간 등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과 다국어 홍보 확대,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해외 확산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홍보를 넘어 지속적인 도시 브랜드 축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정주 미래디자인본부장은 “홍보대사의 참여를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가 국내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디자인 도시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브랜드를 단일 콘텐츠가 아닌 시민 참여 기반 확산 구조로 전환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와 글로벌 확산 전략이 어떻게 결합되는지가 향후 성과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