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연습이 필요 없는 초대 구청장, 영종 전문가가 답이다“

25일 중산동 개소식에 1,000여 명 운집... ‘글로벌 에어시티 영종’ 비전 선포 상대 후보 겨냥 "업무 파악에만 2년... 영종은 정치 연습장 아니다" 강공 배준영 의원·이학재 전 사장 등 정계 인사 대거 참석해 ‘영종의 아들’ 지지

2026-04-27     이정애 기자
김정헌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신설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가 지난 25일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홍렬 후원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영종은 실험 대상 아냐"... 상대 후보 향해 날 선 견제

김 후보는 이날 축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 후보는 "영종구는 다가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신설 자치구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 하루의 공백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공직자라 할지라도 영종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업무를 파악하는 데 최소 2년은 걸릴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초대 영종구청장은 정치를 배우는 연습생이나 외지에서 온 낙하산 인사가 맡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영종에서 나고 자라 곳곳을 발로 뛰어온 전문가만이 시행착오 없이 13만 6천 구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배준영

■ '글로벌 에어시티 영종' 6대 핵심 공약 발표

김 후보는 영종을 세계 최고의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글로벌 에어시티(Global Air City)' 비전을 공유하며 6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경제: 제3유보지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 및 항공기 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의료: 대학병원 및 응급의료센터 유치로 24시간 안전 의료망 구축

교통: 제2공항철도 국가계획 반영 및 GTX-D·E 노선 조기 추진

행정: 인천경제청과 구청 간 이원화된 행정체계 일원화 및 효율화

배준영

■ 배준영 의원·이학재 전 사장 "검증된 일꾼 김정헌" 한목소리

축사에 나선 배준영 의원은 "김 후보는 구의원부터 구청장까지 영종과 함께 성장해 온 인물"이라며 "이제 영종구는 송도를 넘어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도시라 김정헌만큼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힘을 실었다.

이어 이학재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이슈인 공항 통합 문제를 언급하며 "인천공항의 수익이 지방 적자 공항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 사정에 밝고 추진력 있는 김 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탄소중립

김 후보는 "영종구 출범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분리가 아니라 위대한 영종 시대의 서막"이라며 "말뿐인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영종의 자부심을 완성하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영종구는 오는 7월 1일 인천 중구에서 분리되어 신설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초대 구청장은 영종의 행정 기틀을 다지는 역사적 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