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 착공 관광환경 개선

순례공간 문화휴게공간 분리 쾌적 관람 환경 조성 주차장 인근 편의시설 도서관 전시실 조성 추진 세계유산 보존과 관광 활성화 균형 발전 기대

2026-04-24     김국진 기자
통도사

양산시가 세계유산 통도사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착수하며 관광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에 대응해 수행 공간 보호와 관람 편의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양산시는 24일 통도사 내 문화공간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도사는 국보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보유한 대표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 명소로, 최근 내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찰 내 공간 활용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유네스코 역시 순례 공간과 문화·휴게 공간을 분리할 것을 권고해 왔다.

이에 양산시는 통도사와 협력해 세계유산의 보존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나섰다. 제2주차장 인근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사찰음식점과 불교용품 판매점이 마련된다. 제4주차장 인근에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 규모의 문화시설이 조성돼 불교도서관과 전시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 동선을 체계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수행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보다 쾌적한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균형 잡힌 개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세계유산 통도사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