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우강노인대학 수강생 대상 피싱범죄 예방 교육 실시
50~70대 대상 노린 카드배송원 사칭 범죄 증가 피싱범죄 연령별·직업군별 분석, 고령층 맞춤형 교육
당진경찰서가 지난 23일 당진시 우강노인대학 수강생 및 봉사자 등 70명을 대상으로 피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카드 배송원이나 카드사 상담원인 것처럼 접근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금융감독원·검찰 등을 사칭해 범죄 연루를 빌미로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50~70대를 대상으로 노린 카드배송원 사칭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올해 당진 고대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약 1억 5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합덕읍에 거주하는 또 다른 70대 여성도 같은 수법에 속아 비슷한 규모의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피싱범죄수사팀은 최근 3년 간 발생한 지역 내 피싱범죄를 연령별·직업군별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령층 대상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피싱범죄수사팀장 윤홍규 경위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보이스피싱의 최신 수법과 실제 사례(시나리오),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퇴직경찰관들로 이뤄진 재향경우회 금융범죄예방단 회원들도 합덕읍 시외버스터미널과 인근 상가를 돌며 시민들에게 피싱범죄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장성윤 서장은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앱 설치 및 계좌 송금을 지시하지 않는다”며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끊고 112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서는 앞으로도 복지관·학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피싱범죄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