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광학, OPIE 2026 참가…일본 대기업과 수주·소재 협력 확대
초분광 영상과 적외선 광학 기술 앞세워 제조·천문 관측 분야 글로벌 협업 추진
그린광학이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오피 2026(OPIE 2026·Optics & Photonics International Exhibition 2026, 광학·포토닉스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일본 대기업과 장기 수주 협의, 다중 스펙트럼 황화아연(MS-ZnS) 양산 공급 논의, 천문 관측 장비 협력 검토 등 광학 기술과 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그린광학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본 주요 기업들과의 장기 공급 논의를 본격화하고 해외 협력선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광학 원천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초분광 영상 기술의 활용 범위를 집중적으로 알린다.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정밀 진단 솔루션 사례 등을 제시해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러한 응용 사례가 글로벌 제조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학 소재 사업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어진다. 그린광학은 고투명성과 내열성을 갖춘 다중 스펙트럼 황화아연(MS-ZnS)의 양산 공급을 놓고 일본 대기업과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저마늄(Ge) 소재의 성장 진행 상황도 공유해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 역량과 소재 경쟁력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천문 관측 장비 분야 협력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그린광학은 일본 국립천문대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스바루망원경에 적용할 적외선 적응광학 관측용 광시야 카메라 제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시 종료 뒤 관련 인사들의 방한이 이뤄질 경우 세부 협력안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OPIE는 글로벌 광학 산업의 핵심 무대로, 당사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글로벌 광학 산업 주요 수요처와 직접 접점을 넓히는 계기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