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25억 투입 아동 급식 공백 최소화 추진
저소득 아동부터 돌봄센터까지 맞춤형 급식 체계 운영 지원 인원 6% 예산 12% 증가 급식 사각지대 해소 도시락 사업 일원화 방학 중 급식 지원 강화 추진
김해시가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 공백을 줄이고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 체계를 대폭 확대하며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나섰다. 지원 대상과 예산을 동시에 늘려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해시는 23일 저소득 결식 우려 아동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학교·마을 돌봄시설 이용 아동까지 포함한 급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동급식 지원을 받는 인원은 총 9,012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6% 늘어난 규모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125억2,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 시는 확대된 재원을 바탕으로 아동별 생활환경과 이용 형태에 맞는 맞춤형 급식 지원을 통해 급식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급식 방식은 대상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저소득 결식 우려 아동은 지역 내 6,027개 아동급식 가맹점에서 급식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센터 내 단체급식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받는다.
또 학교 돌봄 대상 아동을 위한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과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방학 기간 중 도시락 형태의 급식이 지원된다. 특히 해당 도시락 사업은 기존 농식품유통과에서 맡던 업무를 올 여름방학부터 아동청소년과로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어느 때든 끼니를 걱정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급식 지원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없는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