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짚풀공예 전시 ‘들녘의 시간’ 개최

금곡동 미디어홀서 26일까지 진행…전통 생활공예 가치 공유

2026-04-22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4월 21일 금곡동 ‘리멤버 1910(REMEMBER 1910)’ 미디어홀에서 짚풀공예 전시회 ‘남양주 들녘, 짚으로 엮은 시간’을 열고 시민들에게 전통 공예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4월 26일까지 이어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농업기술센터, 조안 짚풀공예 동아리, 공방 버들숲, 마을미디어 마방이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짚과 풀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생활 공예품을 선보이며, 전통 생활문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서는 생활용 도구부터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짚풀 공예 작품이 소개된다. 자연 재료를 활용해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과거 농경사회 속 생활 지혜와 미감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의 의미를 되짚고, 지역 문화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전시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짚풀공예는 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온 선조들의 정신이 담긴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오랜 시간 이어온 우리 문화의 따뜻한 생명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