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다문화 이음터’ 조성 논의…천마초 복합시설 활용
고선희 의원·김교흥 의원 등 참여, 다문화가족 교육·적응 지원 거점 구상
2026-04-22 이정애 기자
인천 서구가 천마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내 ‘서구 다문화 이음터’ 조성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고선희 서구의원은 4월 21일 김교흥 국회의원, 서지영 서구의원, 서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다문화가족 증가에 대응한 교육·지원 공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 아동 증가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서구청은 ‘서구 다문화 이음터’를 한국어 교육, 학교생활 적응, 부모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설은 교육장과 실습실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운영 방식이 논의됐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의 한국어 예비학교 공모 참여를 통해 다문화 아동 대상 방과후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서구가족센터와 협력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위한 생활 적응 교육, 다문화가족 부모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로·진학 설명회, 지역 주민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고선희 의원은 천마초 학교복합시설이 단순한 주차 공간 확충을 넘어 다문화가족 지원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일부 공간 대관을 통한 시설 유지·관리와 학교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