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김연경과 손잡고 체육관 새단장…지역 배구 저변 넓힌다

케이와이케이파운데이션과 협약 체결…유소년 대회·클리닉·전시 콘텐츠 추진

2026-04-2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상록수체육관에 새로운 상징을 입히며 ‘배구도시 안산’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케이와이케이파운데이션과 상록수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체육관 명칭을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안산 출신인 김연경 이사장이 이끄는 재단과 손잡고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와 체육관 활용도 제고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국 단위 유소년 배구대회 개최를 비롯해 배구 육성 프로그램과 클리닉 운영, 배구 관련 전시와 기념 콘텐츠 조성, 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동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안산시는 시설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고, 재단은 대회 기획과 선수·지도자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 과정에서 ‘김연경’ 이름 사용에 대한 별도 계약도 체결해 법적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내부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준비해온 만큼,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지역 스포츠 자산을 도시 브랜드로 확장하는 출발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유소년 배구 육성과 함께 ‘배구도시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