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달빛 야행 체험형 역사문화 행사

5월 2일 고분군 일원서 공연 체험 결합 야간 프로그램 전통체험 국악공연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운영 양산 12경 전시 연계 지역 역사와 문화 체험 기회 제공

2026-04-20     김국진 기자
시립박물관

달빛 아래 고분군을 거닐며 역사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기는 야간 문화행사가 양산에서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2일 박물관과 북정 고분군 일원에서 ‘2026 달빛 고분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달빛이 비추는 고분 사이를 걸으며 역사 해설과 공연, 전통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민화 병풍과 전통 풍경, 단청 매듭, 나무 팽이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신라 귀족 복식 체험이 운영되며, 달빛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설무대에서는 ‘달이 품은 박물관’을 주제로 통기타 밴드 공연과 마술, 사자놀음·판굿·버나놀이 등 국악 공연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또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양산 12경 그리기’ 작품 전시가 함께 열려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정 고분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달빛 아래에서 고분군을 거닐며 선조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낭만적인 봄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