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몽골서 리투오 동시 론칭…중앙아시아 확장 시동
울란바토르 행사에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100여 명 참석…라인업 기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초기 시장 확산 기반 확보
엘앤씨바이오(L&C BIO)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미용 제품 리투오(Re2O)와 리투오 파인(Re2O Fine)을 정식 출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몽골 공식 유통사 오치르 아르비지흐 우르(Очир Арвижих Үр, 몽골 유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약 100명이 참석했고, 회사 측은 두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초기 시장 안착과 인접 국가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론칭 행사는 몽골 울란바토르 갤러리아 스카이 볼룸(Galleria Sky Ballroom)에서 열렸다.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는 클리닉 대표원장급 의료진으로, 단순 홍보 행사를 넘어 실제 도입과 매출 연결 가능성을 가늠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행사에서는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 공식 론칭과 함께 인모드(InMode, 글로벌 의료미용 장비 기업)가 참여해 장비와 소재를 결합한 시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단일 품목 판매보다 패키지형 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됐다.
몽골 내 이른바 ‘메디컬 스트리트’로 불리는 자이산(Zaisan) 지역 주요 클리닉들이 리투오 도입을 결정한 점도 주목된다. 회사 측은 이 지역 도입 사례가 초기 레퍼런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체인형 클리닉인 신데렐라 클리닉(Cinderella Clinic, 체인형 미용 클리닉) 등의 참여도 이어지면서 네트워크 기반 확산 구조도 형성되는 분위기다.
학술 프로그램에는 몽골 피부과·미용의학 분야 주요 학회인 몽골 피부과·미용의학회(The Mongolian Society of Dermatology and Aesthetic Medicine, 몽골 피부과·미용의학회) 소속 의료진이 참석했다. 오준석 엘앤씨바이오 연구소장은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의 작용 기전과 논문 기반 데이터를 소개했고, 바스체체그 유(Bastsetseg U, 의료진) 박사와 불간 흐(Bulgan Kh, 의료진) 박사는 이론과 임상 데이터를 각각 발표하며 유효성과 안전성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두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 배경에는 시술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 제품 진입보다 라인업을 함께 제시할 경우 의료진 선택 폭을 넓히고, 시술 목적별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엘앤씨바이오는 행사 이후 신규 도입 문의와 파트너십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몽골 출시를 중앙아시아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 국가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진 네트워크, 임상 데이터, 레퍼런스 클리닉을 동시에 확보해 초기 진입 이후 확산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Re2O와 Re2O Fine 동시 론칭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ECM 기반 소재와 아이젝(i-JECT), 루스킨X 등을 활용한 디바이스 결합 전략으로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 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 겸 의료관리자는 “2024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 케이스 이상의 임상 시술 결과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인체조직 안전관리 체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