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이집트 국가보험 진입…AI 당뇨발 치료 확대

1,300만 환자 시장 공략…중동·북아프리카 확장 교두보 확보

2026-04-20     심상훈 기자
이집트

로킷헬스케어가 약 1,300만 명의 당뇨 환자를 보유한 이집트에서 AI 기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의 국가 보편 건강보험(UHI) 적용을 공식 획득하며, 현지 공공 의료 체계 내 치료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2년간의 임상 및 피부 재생 수술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확장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집트는 ‘이집트 비전 2030(Egypt Vision 2030)’ 정책에 따라 보편적 건강보험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당뇨병 유병률 증가로 인해 당뇨발 등 합병증 관리가 국가 보건의료 과제로 부각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로킷헬스케어의 치료 플랫폼은 기존 피부 이식이나 절단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사지 보존을 목표로 하는 재생치료 방식으로, 국가 차원의 표준 치료 옵션으로 편입됐다.

현지에서는 카이로 의료 거점 ‘Vascular ART COE’를 중심으로 기술 도입이 이뤄졌다. 해당 기관은 중동 혈관 전문의 협회장인 마흐무드 살라 박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당뇨발 치료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센터 구축 과정에서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이 환자의 상처 상태를 분석하고,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해 맞춤형 조직 재생 패치를 즉시 제작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치료 프로세스는 1차 의료기관과 전문 치료센터를 연계하는 이집트 의료 전달 체계 개편 방향과 맞물리며, 치료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특히 절단율 감소와 장기 입원비 절감 효과가 동시에 기대되면서, 국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 완화 측면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인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존 치료 대비 비용 대비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집트는 성인 당뇨 유병률이 22.4%에 달하는 대형 시장으로, 당뇨발 재생의학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로킷헬스케어는 UAE 합작법인 설립과 연계해 GCC(걸프협력회의) 및 북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이집트 국가보험 취득은 북아프리카 의료 허브 장악은 물론, GCC 전역으로 나아가는 로킷헬스케어의 글로벌 메가 트렌드 형성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