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적극행정 최우수에 ‘27년 묵은 통학로 해법’ 선정

관행 대신 실행으로…아이들 안전 지킨 혁신행정, 상반기 우수사례로 주목

2026-04-1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업으로 ‘27년간 방치된 통학로 개선 사업’을 선정했다.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했던 학생 통학 안전 문제가 기존 행정의 틀을 넘어선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전문가·공무원 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거쳐 본선 진출 사례를 선정한 뒤,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혁신민원과의 ‘27년 방치된 통학로, 기존의 틀을 깨고 아이들 안전을 확보하다’ 사업이 차지했다. 해당 사업은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던 통학로 문제를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과 협력해 개선한 사례로,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실질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권선구보건소의 ‘학교 앞 전자담배 노출 차단부터 담배규제 강화까지, 청소년 일상에서 전자담배를 지우다’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노인복지과의 ‘어르신 무료급식 자격 확인 절차 간소화’ 사업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가족정책과의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과 대중교통과의 ‘새빛 DRT 선도모델 구축’ 사업은 노력상에 이름을 올렸다. 협업기관 부문에서는 수원문화재단의 SNS 숏폼 관광홍보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원컨벤션센터의 마이스 취업 지원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선정된 부서에 최우수 25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70만 원, 노력상 4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협업기관에는 수원특례시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은 결국 현장에서 만들어진다”며 “관행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직자의 실천이 도시의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움직이는 적극행정을 행정 전반에 확산시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