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9~24일 인도·베트남 방문

- 인도 방문 세부 일정 - 인도 방문 기대 성과 - 베트남 방문 세부 일정 - 베트남 방문 기대 성과

2026-04-17     박현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19일부터 24일까지 56일 간 인도와 베트남 방문길에 오른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한 후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발표했다고 1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청와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419일부터 424일까지 뉴델리 방문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어서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34일 간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의 초청으로 419일부터 21일까지 23일 일정으로 뉴델리를 방문한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브리핑했다.

* 인도 방문 세부 일정

419(일요일) 오후 : 뉴델리에 도착, 인도의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서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 인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

420(월요일) :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 공원 헌화를 시작,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MOU 교환식, 공동 언론 발표, 모디 총리 주최 오찬,

한국-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며, 그 이후에는 양국 정상과 주요 기업 대표들이 서로의 강점과 수요가 맞닿는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가 진행된다고 위 실장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한 후에 무르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을 끝으로 방문 일정은 마무리된다.

* 인도 방문 기대 성과

첫째, 우리의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이다.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이자 14억 인구, 세계 4위 경제, 7%의 성장률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는 우리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파트너이다.

2025G7 G20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정상의 만남에 이어서 역대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둘째,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동력 창출이다. -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 가속화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우리 중소기업 진출의 물꼬를 트고 우리 기업들이 인도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

셋째,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 강화이다. 양국 정상이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위 실장은 말했다.

넷째, 우리 동포와 방문객, 진출 기업의 편의를 증진하는 민생 밀착형 외교 강화이다. 우리 국민의 출입국 및 체류 관련 애로를 양국이 함께 해소하고 K-콘텐츠 및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문화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하여 양국 관계가 한 차원 더 내실 있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 베트남 방문 세부 일정

이 대통령은 421(화요일) 저녁 하노이에 도착, 422(수요일) 베트남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하노이의 호치민 묘소에 헌화한 후에 베트남 지도부와 공식 환영식을 갖고, ‘또 럼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MOU 교환식, 공동 언론 발표, 국빈 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해 나간다.

두 정상은 지난 8월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올해 1월 정상 통화 시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323(목요일) 오전에는 베트남 지도부의 나머지 두 분 서열 2위인 레 민 흥(Le Minh Hung) 총리와 면담하고,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을 함께 하게 된다.

경제와 행정을 총괄하는 레 민 흥 총리와는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논의하고, 쩐 타인먼 국회의장과는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의회 교류 활성화와 우리 기업인 및 재외 동포들의 체류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위성락 실장은 브리핑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교역 투자, AI,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24(금요일) 이 대통령은 또 럼 당서기장과 함께 베트남이 자랑하는 문화유적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가진 후에 귀국할 예정이다. 탕롱 황성은 옛 하노이 중심 왕성이자 하노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며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 베트남 방문 기대 성과

첫째, 상호 방문의 조기 실현을 통한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이다. 또 럼 당 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빈으로 지난해 방문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이 베트남 신() 지도부의 첫 국빈으로 베트남을 방문함으로써 두 정상 간에 개인적인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공동의 발전비전과 미래를 향한 양국 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한국과 베트남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의 고도화이다.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하고, 상호 관심 품목 관련 교역 활성화 조치에 대해서 공조하고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호혜적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셋째, 양국 간 미래 지향적 협력 증진이다.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도 공동 번영을 위한 튼실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문화 산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가면서 관광 등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450만 우리 방문객, 20만 재외동포, 10만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 시대를 튼튼히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