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장애인의 날 맞아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전개
적십자 봉사단 등 참여…수혜자 인권 보호 인식 개선 추진
2026-04-17 김종선 기자
강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군협의회가 4월 16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체육대회 현장에서 복지 수혜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봉사원 40여 명이 안전 진행요원으로 참여했으며, 동시에 ‘수혜자 얼굴과 도로명 주소 등 개인정보 노출 안하기’를 주제로 한 인식 개선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덕 협의회장을 비롯해 허종국 홍천군장애인복지관장, 함영인 강원농아인협회 홍천군지부장, 강미영 홍천진달래로타리클럽 회장 등이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홍천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복지 지원 활동이 언론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는 과정에서 수혜자의 얼굴, 이름, 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례를 줄이고, 당사자의 자존감과 인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나눔 활동이 홍보되는 과정에서 선의의 목적과 달리 수혜자에게 심리적 부담이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캠페인 참여 단체들은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수혜자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홍보 방식 확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용덕 회장은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수혜자의 자존감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언론과 봉사자 모두 수혜자 모습은 비노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