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봄나들이 전 진드기 예방수칙부터 챙기세요”
등산·농작업·산책 늘며 접촉 위험 커져…보건소 “긴 옷 착용·활동 후 몸 확인 필수”
2026-04-15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보건소가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등산이나 농작업, 나물 채취, 공원 산책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뒤 발생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대표적이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는 풀숲과 산, 농경지 등에 주로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다. SFTS는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보건소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긴소매와 긴바지 착용, 바짓단을 양말 안에 넣기, 돗자리 사용, 기피제 활용, 야외활동 뒤 즉시 샤워와 몸 점검, 작업복 세탁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진드기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