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전통시장·소상공인 총력 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노후 상가 개선·시장 특화사업 ‘동시 추진’ 산호동 ‘야구 테마’, 부림시장 ‘야간 콘텐츠’로 체류형 상권 전환 최대 2000만 원 지원에도 “현장 체감도는 미지수” 지적
창원특례시가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와 노후 상권 환경 개선, 전통시장 특화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민생경제 회복의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온라인 경쟁력과 오프라인 체류형 상권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중심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 기획부터 방송 제작, 쇼호스트 교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실시간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청년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병행해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디지털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오프라인 상권 개선도 병행된다. 시는 준공 10년 이상 노후 상가 13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상가당 최대 2000만 원 범위에서 소방·전기·방범시설 등 안전 인프라를 비롯해 화장실, 주차장, 공용복도, 엘리베이터 등 공동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이는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안전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기반 정비 성격이 강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시장 1특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올해는 산호동상점가와 부림시장 두 곳이 선정되고 산호동상점가는 지역 연고인 프로야구를 테마로 한 ‘승리의 길’을 조성하고, 부림시장은 야간 경관과 콘텐츠를 결합한 ‘빛의 거리’를 구축한다.
이들 사업은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체류형 관광형 시장으로 전환해 방문객 유입과 체류시간 증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다”며 “디지털 전환과 상권 환경 개선, 시장 특화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