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펼치면 보이는 안전”…청소년 50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앞장

교통안전 교육부터 제작까지…참여형 봉사 확대 의미 지속성·실효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작은 우산에 담은 큰 안전” 창원 청소년 50명 손길 모였다 사후 관리·성과 측정 부족은 보완 필요

2026-04-13     차재욱 기자
창원시쳥년들이

청소년봉사단이 비 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안전우산’ 50개가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체험형 봉사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단발성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11일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제10기 청소년봉사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비 오는 날 보행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참여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안전물품을 제작하는 체험형 봉사활동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안전우산 제작 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투명우산에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 콘텐츠를 직접 완성했다. 이렇게 제작된 안전우산 50개는 아동복지시설 ‘마산애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봉사 참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 세대 간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순길 자치행정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해 어린이 안전을 위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과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기 창원시 청소년봉사단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