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압류재산 3,347억 원 규모 공매 실시…입찰 일정과 유의사항 공개
온비드 통해 992건 매각 진행…토지·주택 등 부동산 중심, 저가 물건도 포함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총 3,347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992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국세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압류된 재산을 매각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공매 대상은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을 비롯해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됐다. 전체 물건 가운데 부동산은 859건, 동산은 133건이며, 특히 임야 등 토지가 50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주거용 건물은 총 186건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13건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비상장주식과 자동차 등 동산 자산도 함께 공매에 나와 다양한 투자 선택지가 제시됐다.
특히 전체 공매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 수준으로 책정된 물건이 311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다만 공매 참여 시에는 권리분석과 현장 확인이 필수적이며, 임차인 명도 책임이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세금 납부나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이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입찰 전에는 관련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 물건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캠코는 온비드와 스마트온비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입찰이 가능하며, 공매 진행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찰 시에는 다음 회차 공매 예정가격이 10%씩 낮아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캠코는 1984년부터 압류재산 처분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5년간 공매를 통해 약 1조 6,347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