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기계 공습” 휴전 흔들, 레바논 ‘애도 충격’
- 레바논 헤즈볼라 제거 작전 지속 시, 이란 불가피한 개입 우려 커져 - 이스라엘 공격으로 8일 하루에 254명 사망, 1,165명 이상 부상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임시 휴전이 실시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체 세력이라며 ‘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제거해야 한다며 강력한 공격을 감행함으로서 8일 하루에만 레바논 사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자지라가 9일 보도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항의하며 이날을 ‘애도의 날’(day of mourning)로 선포했다.
나와프 살람(Nawaf Salam)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의 살상무기를 막기 위해 레바논의 모든 정치적, 외교적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에 레바논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미국 부통령 JD 밴스 역시 “우리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는 레바논 문제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조건은 명확하다”며, 워싱턴은 “휴전과 이스라엘을 통한 전쟁 지속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둘 다 가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라칸 나세레딘(Rakan Nassereddine)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발생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 치료로 의료 시스템이 심각한 부담을 겪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알자지라 미디어 네트워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특파원 모하메드 위샤를 “표적 삼아 살해한 행위”를 “극악무도한 범죄”(heinous crime)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