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MODEX 2026 참가…글로벌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공개, 북미 시장 확대 전략 가속

2026-04-08     김민정 기자
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MODEX 2026’에 참가해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MODEX는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로, 올해 약 1,200개 기업과 5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마틱(Dematic), 다이후쿠(Daifuku), 크납(KNAPP) 등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현대무벡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사업 확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무벡스는 ‘AI·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파트너(AI·Robotics Automation Solution Partner)’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지능형 물류 혁신 역량을 강조한다. 전시 부스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글로벌 고객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로봇 시연, 실물 장비 전시, 디지털 트윈, 목업 등으로 구분해 구성된다. 특히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 군집 운행 시연과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무인이송로봇(AGV) 기술이 주요 볼거리로 제시된다. 이와 함께 고하중 AGV, 미니 AGV 등 양산 제품과 저상형 AGV, 챗봇 AMR, 딜리버리 로봇, 차세대 EMS, 4Way 셔틀 등 다양한 차세대 물류 장비도 공개된다.

현장에서는 ‘3D 디지털 트윈(3D Digital Twin·현실 공정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기술)’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도 시연된다. 미국 전시장과 청라 R&D센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제어 시스템(VCS)을 통해 물류 장비의 운용 흐름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소개된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와 스크린도어, IT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해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