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 XR 미들웨어 고도화 완료…글로벌 시장 공략

AI·라이다 결합 기술 적용…스마트글래스 등 XR 기기 확장 본격화

2026-04-06     최창규 기자

케이쓰리아이가 6일 자사 XR(확장현실) 미들웨어 ‘유니버스 XR 프레임워크(Universe XR Framework)’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글로벌 XR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모델과 비전 인식 센서 연동 기술을 강화해 다양한 XR 디바이스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고도화는 비전 인식 센서 연동 시스템 개선과 신규 AI 모델 적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수의 라이다(LiDAR) 센서를 동시에 제어하는 고사양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외부 조명이나 카메라 환경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인식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졌다.

해당 미들웨어는 단일 코드 기반으로 서로 다른 운영체제 환경을 지원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 애플 iOS(iOS) 등 플랫폼별로 별도 개발 없이 다양한 기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글래스와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등 XR 디바이스 전반에 적용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기반 3D 데이터 관리 기능을 통해 고품질 XR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XR 미들웨어를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한 이후, 애플리케이션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공공 부문뿐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XR 시뮬레이터를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2차전지 등 제조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에 차세대 XR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을 납품하면서 XR 웨어러블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에는 AI 기반 음성 대화 모델이 적용됐으며, 고객사의 XR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XR 미들웨어 상용화 이후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Meta), 구글(Google), 애플(Apple) 등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스마트글래스와 HMD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XR 애플리케이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