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납세가 도시를 지탱한다…수원시, 우수 납세자 예우 나서
이재준 시장 인증패 수여…법인 8곳·시민 12명에 세무조사 유예·공영주차장 감면 혜택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의 재정은 거창한 구호보다도 묵묵히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과 기업의 책임감 위에서 움직인다. 도시의 도로가 정비되고, 복지와 안전, 행정 서비스가 유지되는 일상적 기반 역시 결국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이들의 참여에서 출발한다.
수원특례시가 올해도 지방세를 꾸준히 납부해 온 법인과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해 예우한 것은 단순한 포상 차원을 넘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세금을 제때 낸다는 것은 법적 의무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공적 기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특히 경기 침체와 경영 부담, 가계의 경제적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성실 납세를 이어온 개인과 기업을 공식적으로 조명한 것은 지방재정의 신뢰 기반을 다지는 행정적 조치로 볼 수 있다. 납세를 당연한 의무로만 여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성실히 이행한 주체를 사회적으로 존중하고 실질적 혜택으로 연결하는 제도가 자리 잡을 때 성숙한 세정 문화도 함께 뿌리내릴 수 있다.
수원특례시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8개 법인과 시민 12명을 ‘2026년 수원시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의 만남’ 월례조회에서 성실납세자들에게 직접 인증패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매년 1월 1일 기준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과 법인 가운데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성실 납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