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 특별전 '확장하는 인간'
조각 회화 영상 결합 인간 형상 확장 과정 전시 AI 시대 문자 쓰기 변화 탐구 전시 공동 기획 국내외 작가 참여 기술 도시 관계 예술적 조명
2026-04-02 김국진 기자
인간과 기술, 도시의 관계를 예술로 풀어낸 대형 기획전이 김해에서 막을 올린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과 함께 마련된 특별전은 조각과 미디어아트, 문자예술까지 아우르며 현대미술의 확장된 흐름을 보여준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오는 4일 개관과 동시에 특별전 ‘확장하는 인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기술, 도시를 주제로 3개 전시실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김영원 작가의 조각과 회화, 영상 작품 38점을 통해 인체 표현이 외형 재현에서 내면과 감각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제2전시실은 고암 이응노와 백남준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 15인(팀)이 참여해 회화와 설치, 로보틱스 등 다양한 매체로 인간과 기술, 환경의 관계를 시각화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도시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제3전시실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기획으로 문자와 도구, 쓰기 행위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됐다. 인공지능 시대 속 읽기와 쓰기의 변화 양상을 조명하며 세종대왕 동상 원형도 함께 전시된다.
김해시는 이번 개관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