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II 성공적 궤도진입
- 53년 만에 인류 최초 달 탐사에 우주비행사 4명 투입
아르테미스 II 임무가 시작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4명이 탑승한 이번 달 궤도 비행은 53년 만에 이루어지는 첫 달 탐사라고 AP통신 등 미 현지 매체들이 발사 성공을 2일 보도했다.
높이 32층짜리 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아르테미스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크리스티나 코흐(Christina Koch), 제레미 한센(Jeremy Hansen)은 달 너머 수천 마일을 비행한 후 유턴하여 곧바로 돌아올 예정이다.
달 주위를 선회하거나 달 표면을 걷는 것이 아니라, 10일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왕복 비행이다. NASA는 몇 차례의 연습 비행을 통해 회색 달 먼지에 더 많은 발자국을 남기겠다고 약속했다.
* 아르테미스 II 승무원의 할 일
네 명의 우주비행사는 앞으로 하루 이틀 동안 지구 궤도를 도는 캡슐을 점검하며 지구 근처에 머물 예정이다.
1일 밤 늦게(현지시간) 로켓의 상단부가 분리될 예정이며, 승무원들은 오리온 캡슐을 수동으로 조종하여 상단부로 향하게 하여 도킹 연습을 할 것이다. 이는 향후 달 표면 탐사 임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내일 밤, 그들은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24만 8천 마일(약 399,106km) 떨어진 달을 향해 오리온 우주선(Orion capsule)의 주 엔진을 가동할 것이다.
* 아르테미스 2호 : 아폴로 탐험대 발사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발사
NASA의 아르테미스 2호 달 탐사 로켓이 2026년 4월 1일 수요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아르테미스 2호는 오래전 아폴로 탐험대(Apollo’s explorers)를 달에 보냈던 바로 그 플로리다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당시 생존해 있던 소수의 사람들은 우주 발사 시스템 로켓이 초저녁 하늘로 굉음을 내며 솟아오르는 순간, 차세대 탐험대의 위대한 모험을 환호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약 4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거의 보름달이 우리를 부르고 있었다.
아르테미스 II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은 조종사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 그리고 캐나다 출신의 제레미 한센과 함께 “달로 가자!”(Let’s go to the moon!)는 구호를 외치며 우주로 향했다. 이들은 NASA의 새로운 오리온 캡슐에 탑승한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 그리고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들을 포함하여, 역사상 가장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달 탐사대이다.
* 아르테미스 2호, 어떻게 달 주위를 비행할까?
오리온 탐사선은 비행 6일째 되는 날, 달 너머 4,000마일(약 6,400km)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여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폴로 13호의 거리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아르테미스 우주비행사들은 가장 외딴 곳을 여행한 사람들이 될 것이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산소 탱크 파열로 "휴스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비상 연락망을 보낸 지 며칠 만에 지구에서 약 40만 킬로미터(25만 마일) 떨어진 곳까지 도달하여 최장 체류 기록을 세웠다.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은 달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여 궤도를 돌아왔고, 연료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 기동을 통해 달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르테미스 승무원들은 발사 후 9일 1시간 46분, 즉 비행 10일째 되는 날 지구로 직행하여 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 아르테미스 II 우주비행사들, 어떻게 지구로 귀환할까?
아폴로 계획처럼 아르테미스 계획도 태평양에 착수하여 귀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오리온 우주선이 해상에 낙하산으로 착륙하는 동안 해군 구조선들이 샌디에이고 해안에 배치될 예정이다.
*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트럼프 대통령 첫 번째 임기 중 시작
백악관 대변인 리즈 허스턴(Liz Huston)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아르테미스 2호 발사를 통해 다가올 다음 단계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발사는 우주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과학적 발견을 촉진하며, 화성 탐사 임무의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NASA의 아르테미스 II 이후 달 탐사 로드맵
최근 미 우주항공국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1960년대와 70년대에 빠른 속도로 달 착륙을 시도했던 아폴로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았다.
아르테미스 2호는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을 선회하는 임무이다. 아르테미스 3차 임무는 2027년에 달 착륙선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켜 오리온 캡슐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도킹 연습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르테미스 IV는 2028년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NASA의 신임 국장인 재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은 달 기지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는 달 탐사 드론과 로버(lunar drones and rovers)를 포함하여 향후 7년간 20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