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희·서지영 서구의원, 천마초 학교복합시설 ‘다문화 특화 공간’ 조성 제안

지역 특성 반영한 도보권 거점 시설 구축으로 교육·돌봄·주차 문제 동시 해결 안산 사례 벤치마킹한 통합형 모델 검토하며 교육부 가산 지원 등 실효성 확보 주력

2026-04-01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과 서지영 의원은 지난 31일 천마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4차 천마초 학교복합시설 및 주차장 건립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밀착형 시설 구축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천마초등학교 관계자와 서구청 교육지원과, 가정보육과, 아동행복과, 주차관리과 등 실무 부서가 모여 학교복합시설의 세부 용도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 내 신설될 복합시설이 단순한 공영주차장 기능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천마초등학교 재학생 중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30%를 상회하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공간 배치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고선희 의원은 서구 지역 내 기존 다문화 거점 시설들이 실제 이용자들의 접근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천마초등학교 내에 다문화 학생 지원 공간이 마련될 경우 도보권 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의원은 경기도 안산 원곡초등학교의 ‘상호문화공유학교’ 운영 사례를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서 의원은 다문화 교육 기능에 교육부로부터 10%의 가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시설이나 돌봄 모델을 결합한 통합형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향후 천마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며, 서구의회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복합화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