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구축 현장 점검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이달 말 준공 앞두고 막바지 가동 준비 점검 연간 3만 대 분석 가능한 고속 평가 시스템 도입…대한민국 순환경제 거점 도약 평가부터 재사용·재활용 연계까지…전주기 자원순환 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의 메카로 부상 중인 포항시가 대한민국 순환경제 거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준공 전 센터 내 주요 장비와 운영시설 전반을 살피고, 시범운영 일정 및 안전관리 방안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후속 대응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는 총사업비 334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23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포항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최대 150대, 연간 3만 대 이상의 사용후 배터리를 분석할 수 있는 고속평가 시스템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모듈과 팩 단위의 성능 및 잔존수명을 정밀 진단해 등급별로 재사용·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이 구축된다.
이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와 재사용·재활용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순환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국가 배터리 순환 클러스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LFP 재활용 실증센터 등 기존 국책사업들과 연계해 ‘회수–평가–재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자원순환 산업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자동평가센터를 중심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평가·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 지원 및 실증 기반을 강화해 대한민국 순환경제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관리와 재사용·재활용 체계 구축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향후 센터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