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의 성장 사다리 다시 세운다
진로 탐색부터 취업·AI 일경험·심리지원까지…2026 청년성장프로젝트 본격 추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다시 한 번 청년의 성장 사다리를 촘촘히 세우고 있다.
군포시와 청년공간 ‘플라잉’이 추진하는 「2026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진로 탐색에서 실무 경험, 심리 회복, 사회적 연결망 형성까지 청년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종합 성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570여 명의 청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총 39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630여 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은 청년정책이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 투자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취업 역량 강화 교육과 현직자 커피챗, 생성형 AI 기반 일경험 프로젝트, 집단심리상담, 네트워크 프로그램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 구조는 지역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현실적 고민을 세심하게 반영한 것으로 읽힌다.
취업 문턱 앞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청년들에게는 길을 제시하고, 준비 과정에서 지치기 쉬운 청년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취업’이라는 결과만을 목표로 삼지 않고, 청년 개개인의 상황과 수요를 고려한 1대1 초기상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경력을 설계하고, 실전 면접과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청년들이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심리지원과 일상 루틴 챌린지, 취향 발견 프로그램을 더해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려는 접근은 청년 문제를 단순히 고용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1억 2200만 원을 확보하며 전체 예산의 약 30%를 국비로 충당하게 된 점 역시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프로젝트는 군포시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