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명선거 지원 본격화…선거상황실 설치
공직기강 강화·허위정보 대응…공정선거 지원체계 본격 운영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양시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오는 4일부터 시청 내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해 선거일 다음 날까지 운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와 유관기관 협조 체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선거상황실은 선거 관련 주요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총괄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법정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선거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적 관심이 높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정보 확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선거의 공정성과 행정의 중립성 확보가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양시는 이에 따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을 선거 대응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시는 공명선거 지원 협조체제 구축, 법정선거사무의 철저한 이행, 공무원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선거범죄 단속 협조, 투표참여 홍보 강화 등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선거관리 전반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직자의 선거 관여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금품 제공이나 불법 선거운동 등 선거범죄에 대한 단속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확대한다.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투표율 제고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선거상황실 운영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키고 시민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