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FA, 상하이 박람회서 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

글로벌 전장·반도체 기업 대상 무인 자동화 설비 기술력 입증 3세대 고속 터미널 삽입기 국산화로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2026-03-31     심상훈
프로덕트로니카

케이엔에스의 자회사 은성FA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글로벌 전자 생산설비 박람회 ‘프로덕트로니카 차이나 2026’에 참가해 전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제조 산업 기업들이 모여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아시아 지역 핵심 교류의 장으로, 올해도 1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은성FA는 박람회 기간 중 국내 전장 분야 주요 협력사를 비롯해 글로벌 부품사인 콘티넨탈 등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업 간 거래(B2B) 미팅을 수행했다. 최근 글로벌 제조 산업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 자동화 스마트팩토리와 다크팩토리 체제로 급격히 전환됨에 따라, 전장 및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자사 설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에서 은성FA는 인쇄회로기판(PCB) 및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고정밀 고속 터미널 삽입기를 주력으로 소개했다. 해당 장비는 가전과 자동차를 넘어 이차전지,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은성FA는 1초당 15점의 핀 삽입이 가능한 3세대 자동 삽입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기존 독일과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은성FA는 최근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설비는 AI 복합 비전 기술을 적용해 단일 장비에서 생산과 검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회사 측은 2년 만에 참가한 대규모 글로벌 행사에서 오랜 기간 준비한 무인 자동화 설비들이 반도체와 전장 업계로부터 구체적인 협력 문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성FA는 모회사 케이엔에스와 협력해 피지컬 AI 기반의 공정 무인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양사는 산업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 제조 전환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설비 공급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