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천성산 설화 활용 문화예술관광 전략 강화
천년 설화 기반 학술 고증과 관광자원화 동시 추진 국제학술대회와 웹툰 제작 병행 대중화 확대 기대 문화자산 활용 지역 관광 수익 창출 기반 마련
2026-03-31 김국진 기자
천년의 역사성을 지닌 천성산 설화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양산시의 전략적 행보가 본격화됐다. 학술 고증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연계한 체계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관광 산업 확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천성산 설화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성산 설화는 988년 중국 송나라의 '송고승전' 등에 기록된 유서 깊은 이야기로, 자연과 불교문화, 인간 삶이 결합된 독창적 구조를 갖춘 콘텐츠로 평가받아왔다. 다만 그간 체계적인 학술 연구와 자원화 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자산 활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전문 기관을 선정하고, 기존 문헌 분석과 고증 작업을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 논문 발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설화를 기반으로 한 웹툰 제작 등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도 병행해 대중성과 확장성을 높인다.
사업은 4월 공모를 시작으로 5월 협약 체결을 거쳐 연말까지 학술 성과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연구와 관광이 연계된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천성산 설화는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자산”이라며 “학술적 기반과 콘텐츠화를 통해 문화예술관광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