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벼 파종 앞두고 발아율 관리 기술지도 확대
기후변화 따른 종자 품질 저하 대응 사전 관리 강화 발아율 검정 종자 선별로 안정적 육묘 기반 확보 온탕 소독 등 단계별 관리로 발아율 향상 지원
2026-03-31 김국진 기자
기후변화로 벼 종자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김해시가 발아 불량에 따른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파종 전 종자 선별부터 발아 시험, 온탕 소독까지 전 과정 기술지도를 강화해 육묘 실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31일 벼 파종과 육묘 시기를 앞두고 발아율 저하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 기술지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벼 생육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종자 관리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등숙기 고온다습한 날씨와 병해 발생으로 종자 품질 저하 가능성이 커 올해 육묘 과정에서 발아 불량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다.
센터는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 대해 사전 점검과 철저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아율 검정이 이뤄지지 않은 종자는 육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전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파종 전 볍씨를 물에 담가 불량 종자를 제거하고, 발아 시험을 통해 발아율 80% 이상 종자만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 종자 소독과 발아율 향상을 위해 60도 온탕 소독 후 냉수 처리 등 단계별 관리 요령도 안내했다.
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종자 품질 변동성이 커진 만큼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기술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육묘와 생산성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